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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방 "가자서 '하마스 대체' 통치 대안 모색"

등록 2024.06.03 07:15:03수정 2024.06.03 09: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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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이스라엘)=AP/뉴시스]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2일(현지시각)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를 대체할 통치 대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갈란트 장관이 지난해 12월18일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4.06.03.

[텔아비브(이스라엘)=AP/뉴시스]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2일(현지시각)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를 대체할 통치 대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갈란트 장관이 지난해 12월18일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4.06.0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통제하던 가자 지구에서 대안적 통치 체제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AP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우리는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를 대체할 통치 대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각 구역을 고립시키고, 하마스 전투원을 제거하고, 통치 대안을 꾸릴 수 있는 다른 세력을 끌어들이는 일이 (대안 통치 체제 모색의) 토대"라고 설명했다.

갈란트 장관은 또 "우리는 전쟁 종식을 목표로 한 어떤 절차나 단계에도 하마스의 통치는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방침이 하마스 제거 및 인질 귀환 목표에 합치하리라고 했다.

향후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가 존재하지 않는 구역이 현지 통치 기구의 중심지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현지의 비적대적 행위자"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이 포괄적인 새 제안을 제시했다"라며 가자 휴전을 위한 3단계 제안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제안은 ▲6주간의 휴전 및 여성·노인 등 인질 우선 석방 ▲잔여 인질 전부 석방 및 가자 내 이스라엘군 철수 ▲가자 지구 대규모 재건 등이 골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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