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중 선생 유배지' 남해 노도에 명품 숲길 생겼어요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로 알려진 경남 남해군 노도에 명품 숲길(탐방로)이 만들어 졌다.
1일 남해군에 따르면 노도 숲길은 서포문학관∼작가창작실까지 약 1㎞구간으로, 폭 1.5m로 조성됐다.
숲길은 야자매트와 안전난간을 설치해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으며, 경사 또한 완만해 누구나 녹색힐링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점이 노도 숲길만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암반구간이 많아 공사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남해군은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암반 구간에 데크를 설치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노도 숲길은 앞으로 바래길로 지정될 예정이며, 올해 10월 바래길 개통 및 가을 소풍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감홍경 산림공원과장은 “남해의 아름다운 섬 노도에 숲길을 조성한 만큼 많은 관광객 및 군민이 방문을 해 치유와 힐링공간으로 활용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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