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日 세수, 72조엔 넘어 4년 연속 최고 기록 경신
70조엔 넘은 것도 2년 연속…법인세 및 소비세 수입 호
신규 국채 발행으로 세입 대부분 충당…어려운 재정 상황 여전
[서울=뉴시스]지난해 일본의 세수가 72조엔(617조3200억원)을 넘어, 2년 연속으로 70조엔을 넘었으며, 4년 연속으로 과거 최고를 경신했다고 NHK가 1일 보도했다. <사진 출처 : NHK 캡처> 2024.07.01.
관계자에 의하면 2023년 일본의 세수 총액은 72조엔을 넘어서 지난해 11월 추경예산의 단계에서 추정했던 것보다 2조엔(17조1500억원) 남짓 더 많았다.
지금까지 최고 세수를 기록했던 레이와(令和) 4년(2022년)의 71조1000억엔(609조6200억원) 남짓을 웃돌며 4년 연속 과거 최고를 경신했다.
엔저 현상이 계속되면서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호조를 보여 법인세 수입이 늘어난 덕분으로 보인다.
또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소비세(부가가치세) 수입도 커졌다.
다만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일반회계 총액이 127조엔(1088조5200억원)을 넘었고, 여전히 세입의 대부분을 신규 국채 발행으로 충당하는 등 어려운 재정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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