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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건희 문자는 사과 어렵단 취지…선동 목적 세력 있어"(종합)

등록 2024.07.05 22:39:46수정 2024.07.06 1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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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카페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7.05. bluesoda@newsis.com

[고양=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카페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5일 김건희 여사가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음에도 답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 실제 문자 내용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는 이날 '사사건건'에 출연해 "실제로는 사과를 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취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저야말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과를 여러 차례 강력히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답을 해도 이상한 게 아니겠느냐"며 "공적인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거기서 답을 드리기에 적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여사가) 사과하거나 그런 건 없었다"며 "마치 제가 사과를 허락하지 않아서 하지 않은 거라는 것은 너무 무리하고 팩트에 맞지 않는다"고 맞받았다.

이어 한 후보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게 나오는 것이 의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서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저에게 타격을 입고 상처를 주고 선동을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밖에 해석할 수 없다"며 "전당대회에 이런 식으로 개입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제가 '김 여사님의 사과를 막았다'는 너무 무리한 얘기 아닌가"라며 "정반대의 얘기다. 저는 사과를 가장 강력하게 요구했던 사람"이라고 항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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