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해상서 어선 침수…승선원 모두 대피
기관실 원인 미상 침수, 자체 배수 도중
승선원 10명 모두 인근 어선으로 대피
[제주=뉴시스] 14일 오후 9시15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약 13㎞ 해상에서 245t급 대형선망 어선 A호(승선원 10명)의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4.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침수 사고가 발생했으나 선원 모두 인근 어선으로 옮겨졌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5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약 13㎞ 해상에서 245t급 대형선망 어선 A호(승선원 10명)의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함께 조업 중이던 어선 B호와 함께 자체 배수 작업을 시도했으나 계속되는 침수로 어선이 기울어져 A호 선원 10명은 모두 B호로 옮겨 탄 것으로 파악됐다.
승선원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비함정 6척과 구조대, 연안구조정 등 해경 구조세력이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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