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상업계고 우수 인재 추천제 운영
울산·경기교육청과 첫 도입, 상업계고 졸업(예정)자 3명 선발
필기·면접시험, 6개월 수습 근무 거쳐 지방공무원 임용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교육청. [email protected]
우수 인재 추천제는 상업계고 고졸 경력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교육청과 울산·경기교육청이 올해 처음 도입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시험을 통해 부산지역 상업계고 경영·금융 교과(군) 이수 학생 중 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추천 대상자는 졸업일부터 최종시험 예정일까지 기간이 1년 이내인 졸업자와 졸업예정자이며, 추천자는 학교장이다.
추천 자격은 ▲사무관리(또는 사무 행정), 회계 원리(또는 회계실무)를 포함한 전문교과 총 이수 단위의 50% 이상을 이수한 사람 ▲추천일 기준 과목 성취도 평균이 B이상이고, 이 중 50% 이상 과목의 성취도가 A인 사람 ▲보통교과 평균 석차 등급이 3.5 이내인 사람 등이다.
학교장 추천서는 22~26일 시교육청으로 제출해야 한다. 추천받은 대상자는 같은 기간 중 응시원서를 원서접수사이트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8월31일, 면접시험은 10월19일 각각 치를 예정이다. 최종합격자 3명은 내년 6개월 간 수습 직원으로 근무한 이후 업무수행 결과에 대한 평가·임용심사를 거쳐 교육행정직 9급 지방공무원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추천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은 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로를 다양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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