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8년 13조 CVC펀드 조성…동반 해외 IR 프로그램 신설
CVC 얼라이언스 연차 총회…출범 1주년
피투자사, 내년 15억 사업화 R&D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벤처캐피탈(CVC) 얼라이언스 출범식 사진이다. 당시 장관이었던 이창양 산업부 전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에 힘을 싣기 위해 2028년까지 13조원의 CVC펀드를 조성한다.
산업부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CVC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연차총회를 개최했다.
CVC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7월 국내 CVC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출범된 44개 CVC로 구성된 협의체로, 이날 연차총회를 통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산업부는 올해 2조4000억원, 2028년까지 총 13조원 규모의 CVC 펀드를 마련한다. 내년부터는 투자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5억원의 사업화 연구개발(R&D) 자금도 지원한다.
한국무역협회, KOTRA(코트라) 등을 통한 해외 자금 유치, 수출시장 개척 등도 돕는다.
특히 올해에는 ▲비수도권 유망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CVC 투자심사역 현장 방문 프로그램 신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한 CVC·피투자기업 동반 해외 투자설명회(IR) 프로그램 신설 등의 내용도 추가됐다.
아울러 사업화 연구개발(R&D) 평가에 CVC 등 벤처 전문가가 참여해 사업성 평가를 보완하는 등 CVC를 활용한 정부 연구개발(R&D) 효율화도 추진하려고 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CVC가 우리 산업의 역동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CVC 펀드 조성을 지속 확대하고 CVC 투자연계 연구개발(R&D) 사업 및 종합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나가겠다"며 "CVC가 유망혁신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과 개방형 혁신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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