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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넥슨게임즈, 퍼스트디센던트 매출 1위…목표가↑"

등록 2024.08.02 0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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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넥슨게임즈, 퍼스트디센던트 매출 1위…목표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삼성증권은 2일 넥슨게임즈에 대해 "퍼스트디센던트의 스팀 매출 순위가 1위로 상승했다"며 "퍼스트디센던트 흥행으로 이익 레벨이 상승했고, 내년 이후 매년 AAA 신작 출시도 예정된 만큼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높였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퍼스트디센던트는 지난달 31일 첫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신규 계승자(캐릭터) 루나와 얼티밋 밸비를 출시했다"며 "여기에 신규 궁극 무기와 보스를 추가하며 이용자들의 과금을 유도하고 있으며, 8위까지 내려갔던 스팀 매출 순위도 전날 기준 1위로 상승, 일매출은 다시 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퍼스트디센던트는 초반 매출이 집중되는 패키지 판매 대신 월정액 요금과 캐릭터 판매 중심의 부분 유료화 모델을 채택, 매출 수명 장기화 기틀을 마련했다"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특성상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매출 장기화에 필수적으로 회사는 매월 계승자 업데이트와 매분기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개된 이달 말과 12월 말 시즌 1·2 업데이트 이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제공으로 매출 수명을 장기화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넥슨은 수년 전부터 글로벌 스팀, 콘솔 플랫폼 공략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를 진행했고, 지난해부터 데이브 더 다이버, 더파이널스 등이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글로벌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넥슨게임즈는 넥슨의 주력 개발사로 넥슨의 글로벌 전략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넥슨게임즈의 박용현 대표가 넥슨코리아의 개발부사장을 겸임하며 그룹 내 역할을 강조했다"며 "차기작 프로젝트DW와 DX에 대한 마케팅 지원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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