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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R마이크로코리아, 오창 외투지역에 반도체 소재 공장 신설

등록 2024.08.29 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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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시·JSR마이크로코리아 투자 협약

2026년까지 EUV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 짓기로

29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오른쪽부터) 김영환 충북지사, 이이지마 타카히로 JSR마이크로코리아 사장,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오른쪽부터) 김영환 충북지사, 이이지마 타카히로 JSR마이크로코리아 사장,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외국인 투자기업 JSR마이크로코리아가 충북 청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반도체용 핵심소재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충북도는 29일 청주시, JSR마이크로코리아와 오창 외국인투자지역 내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JSR마이크로코리아는 오창 외투지역 내 2000㎡ 부지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반도체용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 생산공장 신설 투자한다.

도와 시는 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2003년 오창에 설립된 JSR마이크로코리아는 세계적 반도체 소재 제조사인 일본 JSR의 기술과 자본이 투입된 100%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도는 앞서 지난 4월 김명규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도 투자유치대표단이 일본 본사를 찾아 에릭 CEO에게 직접 투자를 요청하는 등 유치활동을 펼쳤다.

이 회사가 투자하는 EUV용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도록 도포하는 화학물질이다.

특히 EUV용 무기포토레지스트인 금속산화물레지스트(MOR)는 초미세 반도체 공정 차세대 핵심 기술로, 충북 반도체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JSR마이크로코리아는 투자협약에 이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 900만원도 기탁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은 우수한 반도체 기업들이 밀집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중심지"라며 "이번 투자 협약이 반도체 분야 충북 위상을 확고히 하고 JSR마이크로코리아가 세계적인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제조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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