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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샤페론 폐섬유 물질, 기술도입계약 해지"

등록 2024.09.10 08:45:02수정 2024.09.10 10: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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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판단에 따른 해지"

[서울=뉴시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2022년 국내 바이오 기업 샤페론과 체결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BBT-209)에 대한 기술 도입 계약을 해지한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 해지로 브릿지바이오는 샤페론에 대한 추가 중도 및 경상 기술료 지급 의무가 없다고 했다.

샤페론의 경우 브릿지바이오로부터 이미 받은 선급금 20억원의 반환 의무가 없다.

앞서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022년 4월 샤페론의 특발성 폐섬유증 경구용 치료 물질 'BBT-209'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BBT-209는 GPCR19(G 단백질 결합 수용체 19) 활성화 물질로, GPCR19는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상위에서 조절하는 수용체다. 이런 수용체 기능의 활성화를 돕는 약물이 결합하게 되면 염증에 따른 신체 면역반응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할 것으로 당시 기대했다.

총 계약 규모는 선급금 20억원을 포함해 임상 및 허가 단계별 중도기술료(마일스톤)를 더해 최대 300억원 수준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번 계약 해지의 사유는 연구개발 역량 집중을 통한 사업 경쟁력 제고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해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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