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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찾은 충남지사 "국방산단 조성·육군사관학교 이전"(종합)

등록 2024.09.19 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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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군수산업 중심 힘쎈 충남, 강한 논산으로"

[논산=뉴시스]김태흠 충남지사와 백성현 논산시장이 19일 논산시청에서 언론인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4.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김태흠 충남지사와 백성현 논산시장이 19일 논산시청에서 언론인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4.0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논산의 미래를 봤다. 도(道)가 도울 수 있는 걸 찾아보겠다."

19일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충남 논산시를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는 논산을 국방군수산업도시로 발전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가진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의 중요 공약"이라며 "언제가 반드시 충남으로 이전토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육사 이전을 강하게 요구하다 보니 정부가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준 것이기 때문에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방군수산업, 농업, 그리고 유교문화 등 논산의 가치를 담은 3가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논산의 발전을 이뤄 내겠다"며 "백성현 논산시장의 혁신과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논산이 대한민국 국방군수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논산아트센터로 이동한 김 지사는 7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충남도정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방산단 조성과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를 민선8기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추진해 온 만큼 논산이 대한민국의 국방산업을 선도하고 국방 교육산업·방산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국가산단과 연계한 군수산단을 추가로 조성해 100만평 규모로 확장하고 K-방산을 견인해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김 지사의 강한 추진력과 열정으로 힘쎈 충남, 더 큰 논산의 변화를 실감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국방군수산업단지 조성, 2027년 세계딸기산업엑스포 등 충남도와 같이 이뤄내야 할 미래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논산시민으로서, 충청남도민으로서 자랑스러운 논산과 충남의 변화와 발전, 번영을 이뤄내기 위해 도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논산과 충남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대둔산도립공원 발전방향, 수해피해에 따른 도로 및 하천 정비, 백제병원 의료환경 인프라구축 지원 요청, 황룡재터널 사업 추진 시기, 논산시 실내 체육관 지원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이 제시됐다.

김 지사는 동행한 실·국장들에게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현안들에 대해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철저히 검토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어 어르신회관과 보훈회관을 찾아 현장에서 어르신과 유공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청년 농업인과 청년네트워크 위원을 만나 자유롭게 미래 비전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논산시는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바탕으로 탑정호, 유교문화 등을 발전시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국방군수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젊은 층의 인구를 유입하고, 인구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변화를 이뤄낸다는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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