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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창가곡 211.6㎜ 가을 장맛비…침수 등 피해 잇따라

등록 2024.09.21 08:25:56수정 2024.09.21 10: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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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4시 기준 침수, 정전 등 33건 피해

기상청 레이더 HSR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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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지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가을 장맛비가 퍼붓고 있다. 시간당 10~40㎜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오창가곡(청주) 211.6㎜, 증평 178㎜ 음성 146.5㎜ 옥천 144㎜ 충주 127.3㎜ 등이다.

청주 등 시·군 9곳에는 호우경보가, 영동·단양군은 호우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영동, 단양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청주 여암·환희·상조천교에는 홍수경보가 진천 신정교, 증평 방탄교에는 홍수주의보가 각각 발효중이다.

충북도가 집계한 이날 오전 4시 기준 비 피해는 33건이다. 도로침수 12건, 건물침수 7건, 수목전도 6건, 지하공간 침수 4건, 정전 1건 등이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신고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하천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도내 지하차도 11곳, 하상도로 2곳, 세월교 7곳, 둔치주차장 19곳은 교통이 통제됐다. 속리산, 소백산, 월악산 국립공원 탐방로도 전면 통제중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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