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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이낙연 잔당, 정계은퇴해야"…새민주 "이재명 호위무사 꿈꾸나"(종합)

등록 2024.09.22 19:36:01수정 2024.09.22 19: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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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거법 위반 재판 놓고 거친 신경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4.09.1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4.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을 놓고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과 새미래민주당(새민주)이 거친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주도한 새미래 측이 이 대표의 최후 변론을 "개그 수준의 세기의 거짓말"이라고 비난하자 김 최고위원은 이 전 총리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새민주를 겨냥해 "어설픈 제3세력론으로 망한 후에 갑자기 민주당 이름을 무단차용해 우회 복귀를 꿈꾸면서, 자기네 편이 불붙인 검찰의 조작질 성공기원 나팔을 불어대는 모습은 역겹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이낙연 전 총리 잔당들은 모두 정계은퇴가 맞다"며 "11월을 기다리며 야권 1위 후보가 넘어지기만 기다린다고 그쪽에 흘릴 국물은 없다"고 했다.

그러자 새민주는 과거 김 의원의 행적을 일일이 거론하며 "이재명의 퇴장을 먼저 걱정하기 바란다"고 되받아쳤다.

이영주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층) 사랑 독차지하기 위해 '최고'로 애쓰는 김민석 의원, 새미래민주당에 관심 두지 말고 이재명 '호위무사'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재벌 앞세워 한방에 권력 잡겠다는 식의 '어설픈' 정치의 표본은 김민석 의원"이라며 "민주진보세력의 열망을 짓밟고 정몽준을 대통령 만들겠다고 민주당을 뛰쳐나가 정계에서 잊혀지는가 했더니 어느 날 이재명 세력에 붙어야 산다는 정신 하나로 개딸의 간택을 받아 최고위원에 오른 사람"이라고 저격했다.

이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600만원과 추징금 7억 2000만원을 선고받고서도 버티고 있다가 지난 4월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 받으려고 급하게 정리한 모습은 참으로 웃프다"며 "이재명의 '최강' 호위무사를 꿈꾸며 입만 열면 음모론과 선동을 일삼는 모습이 안타깝고 불쌍할 뿐"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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