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최고 지도자 종법사에 성도종 교무 선출
[서울=뉴시스] 원불교 신임 종법사 성도종 교무 (사진=원불교 제공) 2024.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종법사에 왕산 성도종 교무가 선출됐다. 임기는 6년이다.
원불교는 "25일 전북 익산 중앙총부에서 최고결의기구인 수위단 단원들이 참여한 선거를 통해 신임 종법사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성 교무는 1950년 전북 익산 원불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1968년 출가 후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 서울교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교역자 연수 기관인 중앙중도훈련원 교령으로 일하고 있다.
성 교무는 선출 후 중앙총부 영모전에서 당선을 알리는 봉고식(奉告式)을 올렸다.
이·취임을 위한 대사식은 오는 11월3일 열릴 예정이다.
종법사는 원불교 최고 결의기구 수위단에서 선거로 선출된다. 수위단원은 출가 교무로 구성된 남녀 각 9명, 재가 교도로 구성된 남녀 각 4명 등 총 26명이 참여한다.
원불교 종법사는 인사 임면권, 교규 시정 시행권, 사면복권 권한이 있어 교단의 실질적 통치자다. 종법사에 피선거권은 74세 이하로 제한된다. 임기는 6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성 교무는 6세 전산 김주원 종법사에 이어 7세 종법사이자, 선거 횟수에 따라 16대 종법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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