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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는 이것…'꽃, 밥에 피다'

등록 2024.10.07 15:00:00수정 2024.10.07 1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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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제9회 우리말 우수상표 7점 선정

[대전=뉴시스] 제9회 우리말 우수상표 수상작. (표=특허청 제공) 2024.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제9회 우리말 우수상표 수상작. (표=특허청 제공) 2024.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올해 우리말 최우수 상표로 '꽃, 밥에 피다'가 선정됐다.

특허청은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 상표 출원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한 '제9회 우리말 우수상표' 심사 결과를 7일 발표하고 정부대전청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의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꽃, 밥에 피다'가 선정됐다. 꽃, 밥에 피다는 밥에 핀 꽃이라는 독특한 표현을 통해 서정적 느낌을 주면서 건강한 밥상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전문가와 대중에게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고운 상표(특허청장상)에는 '솜씨가'가,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에는 '눈결소금' '시온담' '맛있개도냥냥' '손에쏙' '모시보드레'가 각각 선정됐다.

앞서 특허청은 이번 우리말 상표 선정을 위해 지난 8월5일부터 23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작품을 응모 받았다. 응모 상표 중 요건심사를 거쳐 후보작을 선정한 뒤 국립국어원이 추천한 국어전문가 심사 점수와 특허 고객, 심사관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수상작 7건을 선정했다.

특허청 이춘무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소비자에게 정답게 다가가면서도 자연스럽게 한글의 우수성까지 뽐내는 상표들을 선정했다"며 "이 행사가 앞으로도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상표들을 계속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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