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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사진 요청한 팬 폭행…경찰, 제시 출석 검토

등록 2024.10.14 15:20:08수정 2024.10.14 16: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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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프로듀서 등 4명 입건

지난 11일 프로듀서 소환조사

[서울=뉴시스] 가수 제시. (사진=디오디 제공) 2024.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가수 제시. (사진=디오디 제공) 2024.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가수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그 일행에게 폭행 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제시를 직접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4일 "제시를 포함한 일행에 대한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저녁 사건 당시 폭행 가해자와 같이 있었던 프로듀서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남성 외에도 당시 같이 있던 제시와 프로듀서, 그 외의 일행 등 총 4명이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됐다.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팬이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씨에게 폭행당했다.

당시 제시는 일행의 폭행을 말렸으나 이후 현장을 떠났다.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인근에서 제시 일행을 찾아 A씨의 행적을 물었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프로듀서에 대한 소환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제시는 관련 영상이 보도된 이후인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너무 당황해 팬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경위를 불문하고 팬이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며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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