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세훈 "내년까지 한강변 호안 94% 자연형으로 복원할 것"

등록 2024.10.15 10:29:00수정 2024.10.15 10:52: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회 행안위 서울시 국정감사 인사말

"한강 전망 즐길 수 있는 인프라 확충"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서울총장포럼 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4.10.1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서울총장포럼 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4.1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글로벌 Top5 도시 도약을 위해 한강버스 도입과 노들 글로벌 예술섬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활력 있고 매력적인 글로벌 선도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치솟는 물가와 주거비, 고용 불안정성, 그리고 여러 사회적 문제와 갈등은 시민의 일상에 큰 무게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행복을 책임져야 할 서울시장으로서 한없는 안타까움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디딤돌소득 ▲서울런 ▲공공주택 공급확대 ▲서울대개조 ▲한강·남산르네상스 2.0 등 정책을 언급하며 "복지, 문화, 주택, 도시 인프라 등 모든 부분에서 서울의 미래비전을 그리면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 비전2030 펀드를 통해 창조산업, AI, 바이오 등 미래 유망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신설되는 '톱 티어 비자'를 활용해서 첨단산업 글로벌 인재 유치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특히 '한강'을 활용해 글로벌 선도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문을 연 한강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처럼 한강의 전망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숙박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면서 "내년까지 한강변 호안의 94%를 자연형으로 복원하고, 생태공원 재정비를 통해 한강을 다양한 동·식물과 시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안심도시' 조성에도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상동기 범죄 등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휴대용 안심벨' 5만개와 '안심경광등' 5000개를 지원하고, '안심마을보안관'을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있다. 또 지능형 CCTV 2800여대를 확충했다.

오 시장은 "지난 8월 연희동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건을 계기로, 지반침하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지역들에 대해 대대적인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해에 대응하기 위해 광화문, 강남역, 도림천 일대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건설기간 동안 수방의 공백이 없도록 침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빗물처리시설 8곳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