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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ITS 대회의장' 내달 착공…HJ중공업 컨소시엄 선정

등록 2024.10.16 17: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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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강릉 ITS 대회의장인 강릉컨벤션센터 조감도. (사진=강릉시 제공) 2024.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강릉 ITS 대회의장인 강릉컨벤션센터 조감도. (사진=강릉시 제공) 2024.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926억원 규모의 강릉 ITS 대회의장 건축공사에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축공사 건설사 선정을 위해 조달청에서 개최한 설계·시공 일괄입찰 기본설계서 평가회 결과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지난달 조달청 주관으로 개최한 설계·시공 일괄입찰 기본설계서 평가회는 위원장(조달청 시설사업기획과장) 외 9개 전문 분야 19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했다.

조달청 심의위원 선정·공개부터 수요기관인 강릉시의 기술검토서 발표, 질의·답변과 분야별 ·종합토론까지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이의신청 기간인 지난 4일까지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 없음'으로 마무리됐다.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제안한 건축계획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 면적 1만8960㎡, 총 주차대수 161대 규모다. 총 사업비는 926억원이 투입된다.

회의 시설은 컨벤션홀 1실, 중회의실 4실, 소회의실 15실로 채광과 환기, 조망 100% 확보를 목표로 2개 층에 분산 배치된다. VIP 대기실 등 부속시설과 운영사무실 등 지원시설은 전 층에 분산 배치함으로써 공간 활용성과 효율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축시공 분야에서도 공정·시공·안전관리계획과 스마트건설기술(BIM), 신기술, 신공법 도입을 높게 평가받아 1순위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시는 강릉컨벤션센터는 지난해 11월 건축계획 변경이라는 큰 결정을 내린 후 쉼 없이 달려왔다. 이 과정에서 최근 높아진 대형 기술형 입찰공사의 유찰을 방지하기 위해 조달청 개최 공개설명회를 통해 시의 사업계획, 입찰조건 사전 안내와 건설사의 현장 의견 청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입찰에 참여한 2개 사 모두 유찰되지 않고 끝까지 추진해 점수를 받음으로써, 조달청과 시의 적극 행정을 통한 유찰 사태 극복 모범사례가 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건축 규모 변경이라는 큰 변수 발생에도 불구하고 행정력 총동원으로 지난 9월 건설사 선정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며 "11월 착공과 2026년 6월 준공이라는 최종 목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남은 기간 계속해서 박차를 가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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