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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야 '검찰총장 탄핵' 추진에 "습관성 탄핵병 또 도져"

등록 2024.10.18 14:11:34수정 2024.10.18 15: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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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남발하는 민주당이야말로 탄핵 대상"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4.10.18.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4.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습관성 탄핵병이 또다시 도졌다"고 밝혔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하자 이번에는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탄핵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인사들을 수사한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고, 검사 탄핵 청문회까지 강행한 것도 모자란 건지 또다시 무리한 입법권 남용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발의를 규탄하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채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해 검찰의 독립성과 수사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위험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민생을 챙기고 국가를 위해 일하라고 국회의원에 입법권을 위임한 것이지 정쟁을 일삼으며 탄핵을 자신들의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라고 권한을 부여한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무책임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며 "탄핵을 남발하는 민주당이야말로 탄핵 대상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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