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고속버스, 트럭에서 분리된 트레일러와 충돌, 사상자 29명(종합)
멕시코 텔픽 출발버스, 사카테카스주에서 26일 사고
[알토 루세로( 멕시코)= AP/뉴시스] 멕시코의 베라크루스 주 알토 루세로에서 7월2일 폭우가 내린 직후 승용차 사고로 숨진 경찰관의 시신을 구조대가 운반하고 있다. 교통사고가 잦은 멕시코 고속도로에서는 10월 26일 고속버스가 트레일러와 부닥쳐 무려 24명이 죽고 5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2024.10.27.
이번 사고는 25일 밤 자정 께 멕시코 서부 나야리트 주의 텔픽을 출발한 버스가 북부의 치우다드 후아레스를 향해 운행하던 중 일어났다. 부상자는 사카테카스 시내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카테카스 주 방위군의 후안 만리게스 모레노 조정관은 소셜 미디어에 올린 화상 발표에서, 이 트럭 트레일러의 화물 칸이 고속도로 주행 중 분리되면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 것과 충돌한 고속버스는 오른 쪽으로 크게 기울어 지며 전복해서 희생자가 많아졌다.
사카테카스 주 정부의 로드리고 레예스 무구에르사 총무장관은 사고 현장의 보고 내용을 발표하면서 "이 불행한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모든 사람들에게 유대감과 애도의 감정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의 사고 현장은 폐쇄되었고 경찰이 인근 지역을 지키고 있다. 현지 당국은 부상자 가족들을 위해 그 명단을 곧 알아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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