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환경보존 캠페인 '플로깅' 시행

인증시 봉사시간 부여하고

비교과프로그램 마일리지·활동점수 제공

'덕성여대와 함께하는 마을 가꾸기' 환경보존캠페인 '플로깅' 출발에 앞서 북한산을 배경으로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봉사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덕성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덕성여대(총장 김건희) 학생·인재개발처 사회봉사과와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은 31일 오전 10시~12시와 오후 2시~4시 총 2회에 걸쳐 환경보존캠페인 플로깅 '덕성여대와 함께하는 마을 가꾸기'를 진행했다.

덕성여대 환경보존캠페인 플로깅은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날 오전, 오후 각 100명씩 플로깅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행사 전 전달된 2~3km가량의 3개 코스를 봉사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해 진행했다.

봉사자에게는 생수 및 청소용품(집게, 목장갑, 종량제 봉투) 등이 지급됐다.

이호림 덕성여대 학생·인재개발처장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 그리고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플로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박서연 약학과 학생은 "작은 실천이 모여 많은 것을 변화 할 수 있기에 '나'부터 참여했다"며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솔선수범하며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연민 사회봉사과 담당직원은 "학생들의 경우 봉사종료 후 안내 채팅창 및 개인 SNS에 쓰레기 치우기 전·후 사진, 만보기 및 휴대폰 거리측정앱 캡처사진 등 활동 사진을 인증하면 봉사시간을 부여하고 비교과프로그램 마일리지 및 활동점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플로깅이란 '줍는다'라는 뜻을 가진 스웨덴어와 조깅의 합성어로 주변을 산책하거나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뜻한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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