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입단 후 첫 멀티골…앙제에 4-2 승리
2골 1도움 맹활약…PSG 4연승 선두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2024. 10. 19.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각) 프랑스 앙제의 레이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제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멀티골로 PSG의 4-2 대승을 이끌었다.
4연승을 달린 PSG는 리그1 선두(승점 29)를 지켰다.
이강인은 3분 동안 팀의 선제골과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전반 17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차 넣었다. 앙제 수비수 주르당 르보르가 골대 앞에서 걷어냈으나, 골라인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3분 뒤에도 아센시오의 크소르를 이강인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시즌 5, 6호골로 한 경기에서 멀티 득점에 성공한 건 PSG 입단 후 처음이다.
프로 무대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건 발렌시아(스페인)에서 뛰던 2023년 4월 헤타페전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지난 시즌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데뷔 시즌 공식전 5골(정규리그 3골, 챔피언스리그 1골, 슈퍼컵 1골)을 넣었다.
[마르세유=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27일(현지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4-25 리그1 9라운드 마르세유와 경기 전반 40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이날 이강인은 78분을 소화했고 PSG는 3-0으로 이기며 7승 2무(승점 23)로 선두를 유지했다. 2024.10.28.
이강인의 멀티골로 기선을 제압한 PSG는 전반 31분 바르콜라가 팀의 3번째 골을 넣어 더 달아났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강인이 정확한 크로스로 바르콜라의 헤더골을 도왔다.
이강인이 프로 무대에서 공격포인트 3개를 작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강인은 후반 46분 주앙 네베스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는데, 아쉽게도 해트트릭을 달성하진 못했다.
앙제는 후반 추가 시간에만 2골을 따라잡았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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