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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준법투쟁 둘째날, 27대 20분 이상 지연…1호선 집중

등록 2024.11.22 10:34:39수정 2024.11.22 10: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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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9대 중 27대 열차 운행 지연…정시율 99.1%

첫날 대비 정시율 3.1%p 높아져 "지연 최소화"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19일 서울 중구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2024.11.1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19일 서울 중구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2024.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노조)의 준법투쟁 둘째 날인 21일 지하철 1~8호선 열차 27대가 20분 이상 지연 운행됐다.

2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서울 지하철 운행 열차 3189대 중 27대의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당일 총 운행횟수 대비 지연되지 않은 열차의 비율을 나타내는 정시율은 99.1%를 기록했다.

지연운행 기준은 철도안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전동열차가 20분 이상 지연된 경우다. 준법운행 첫날인 지난 20일에는 열차 3189대 중 125대가 지연되면서 정시율이 평시(100%)대비 96.0%로 떨어진 바 있다. 첫날에 비해서는 정시율이 3.1%p 가량 높아졌다.

전날 열차 지연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공동 운영하는 노선인 1호선에서만 발생했다. 코레일 1노조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지난 18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간 영향이다. 노조는 다음 달 5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 간격조정 유도와 관제센터 운행 정리 조치로 지연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공사 1노조인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대규모 인력감축 중단,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다음 달 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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