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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 아프르아시아 뱅크 제패…14년 만 DP 월드투어 2번째 우승

등록 2024.12.23 09: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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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 올라

[서울=뉴시스] DP 월드투어 아프르아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에서 우승한 존 패리. (사진=DP월드투어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DP 월드투어 아프르아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에서 우승한 존 패리. (사진=DP월드투어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존 패리(잉글랜드)가 2010년 이후 14년 만에 DP 월드투어를 석권했다.

패리는 23일(한국시각) 모리셔스 그랑베이의 몽슈아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아프르아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총상금 140만 유로· 약 21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적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5타 뒤진 채로 시작한 패리는 1번 홀(파4)에서 대회 마지막 날을 시작했다.

패리는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친 뒤 13번 홀(파4), 14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좁혔고, 이날 8언더파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친 패리는 딜란 나이두(남아프리카공화국·12언더파 276타)를 제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패리는 지난 2010년 비벤디컵 우승 이후 약 14년 만에 DP 월드투어에서 통산 2승을 신고했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패리는 "오늘 코스가 좀 더 부드러웠다. 12번 홀에서 이글을 친 게 컸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엄청난 일이다. 나는 5~6년 전만 하더라도 골프를 그만두려 했다. 긴 싸움이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민규는 기권패로 탈락했고, 조우영과 허인회는 컷탈락을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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