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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준비' 김민재, '수비진 줄부상' 뮌헨 구할까…우승 여정 재개

등록 2025.03.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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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오후 11시30분 장크트 파울리와 맞대결

우파메카노, 데이비스 줄부상으로 수비진 붕괴

발목 부상당한 이강인은 생테티엔전 결장 예상

[뮌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2025. 1. 28.

[뮌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2025. 1. 28.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딛고 복귀전을 준비한다.

다만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이 여의치 않다.



뮌헨은 29일 오후 11시30분(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장크트 파울리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뮌헨은 승점 62로 1위, 장크트 파울리는 승점 25로 15위에 위치 중이다.

유럽 축구가 3월 A매치 휴식기 종료 후 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당초 김민재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발탁됐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대신 뮌헨에 남아 회복에 집중했고, 장크트 파울리전 대비 훈련에 참가하면서 복귀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세리머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까지 돌아오면서 기대감이 고조됐다.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2024. 10. 6.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2024. 10. 6.

하지만 국가대표 선수들의 복귀 이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재의 중앙 수비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 측면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가 부상당한 것이다.

설상가상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찢어진 데이비스에 이어, 왼쪽 무릎 연골 손상을 진단받은 우파메카노까지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된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재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다.

올 시즌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수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중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모든 대회를 합쳐 37경기 동안 3175분을 뛰었고, 이는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40경기 3477분)에 이어 뮌헨 전체 2위에 달한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의 이탈 속에 쉴 틈 없이 골문을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우파메카노를 대체할 파트너로는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있다.

남은 시즌 뮌헨과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UCL 우승으로 '더블(2관왕)'에 도전한다.

[고양=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부상당한 이강인이 퇴장하고 있다. 2025.03.20. scchoo@newsis.com

[고양=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부상당한 이강인이 퇴장하고 있다. 2025.03.20. scchoo@newsis.com

한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은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는 30일 오전 3시 생테티엔과의 프랑스 리그앙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오만전 당시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다만 무리한 출전은 자칫 독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경기는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 외에도 독일 마인츠의 이재성,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황인범, 벨기에 헹크의 오현규, 스코틀랜드 셀틱의 양현준 등이 각자 소속팀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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