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보수' 사외이사, 지난해 15개사…삼성전자 '최고'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지난해 국내 대기업 사외이사의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는 회사가 15곳으로 조사됐다.
유니코써치가 2일 발표한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사외이사 및 상근 감사 보수 현황'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1억8333만원) ▲SK하이닉스(1억5933만 원) ▲SK텔레콤(1억5676만원) ▲포스코홀딩스(1억2700만원) 순이다.
이어 ▲현대차(1억2000만원) ▲삼성물산(1억1420만원) ▲SK가스(1억1225만 원) ▲네이버(1억12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1200만원) ▲현대모비스(1억820만원) ▲CJ대한통운(1억467만원) ▲삼성생명(1억365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1억250만원) ▲LG전자(1억200만원) ▲SK네트웍스(1억5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 결과 억대 연봉 사외이사는 지난해 국내 300대 기업 사외이사 1045명 중 단 6.7%(70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국내 주요 300대 대기업 사외이사 1인 평균 급여는 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준이다.
정경희 유니코써치 전무는 "같은 대기업이라 해도 사외이사 급여는 억대 이상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1000만 원대로 주는 곳도 있어 회사별 편차가 크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자 업종이 1인 평균 826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통상사 7464만원 ▲정보통신 7363만원 ▲금융 7151만원 ▲석유화학 6997만원 등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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