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주가지수 선물 매수에 반등 마감…1.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14일 주말 뉴욕 증시 강세에 해외 투자자가 주가지수 선물을 선행 매수하고 저가 반발 매수도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지난 11일 대비 396.78 포인트, 1.18% 올라간 3만3982.36으로 폐장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3일 상호관세에서 제외한 스마트폰 등 전자 관련 제품에 대해 반도체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분야별 관세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트닉 상무장관은 새 분야별 관세를 1~2개월 후 공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11일 뉴욕 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주로 이뤄진 필라델피아 반도체주 지수(SOX)가 2.5% 뛰었다.
도쿄 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나란히 상승하고 전자부품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다만 오전에 하락한 엔화 환율이 상승으로 전환하면서 자동차 등 수출주에는 부담을 주었다.
TOPIX는 전일에 비해 21.60 포인트, 0.88% 상승한 2488.51로 거래를 끝냈다.
JPX 프라임 150 지수도 전일보다 8.80 포인트, 0.81% 오른 1090.28로 장을 마쳤다.
도쿄 증시 프라임 구성종목 가운데 1322개가 오르고 276개는 내렸으며 39개가 보합이다.
반도체주 도쿄 일렉트론이 1.34%, 아도테스토 4.91%, 전자부품주 무라타 제작소 1.65%, TDK 4.37%, 교세라 2.24%, 게임주 소니G 0.85%, 닌텐도 3.08%, 고나미G 2.92%,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쇼치쿠(松竹) 1.76%, 주가이 제약 5.02%, 뛰어올랐다.
반면 파스토리는 0.26%, 도요타 0.41%, 이온 4.03%, 야스카와 전기 3.17%, 르네사스 1.80%, 마루이G 1.15%, 리쿠르트 1.57% 떨어졌다.
도쿄 프라임 증시 거래액은 3조8791억엔(약 38조57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이래 3주일 만에 저수준이다. 거래량 경우 16억89만주로 역시 3주일 사이에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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