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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기둥 척추 건강의 중요성 깨달아야…

등록 2011.11.03 15:48:39수정 2016.12.27 22: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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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척추건강을 지켜주는 옆구리 늘리기 스트레칭.(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척추는 신체의 기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척추의 중심에는 뇌에서 연결되는 척수가 자리 잡고 있으면서 신경분지를 온몸으로 뻗어 신체의 모든 기능을 통제하고 조정한다. 또한 척추는 인체의 체중을 받쳐 주고, 뇌로부터 신체의 각 부분에 명령을 전달하는 연결관인 척수를 보호하는 역할까지 책임지고 있다.

 척수에서 뻗어 나가는 24쌍의 척추신경은 척추 뼈 사이로 빠져 나와 신체의 모든 장기, 근육, 혈관, 인대, 피부에 분포하게 된다. 바로 이 척수와 척추 신경이 우리의 모든 감각, 움직임, 자세 유지, 체온 유지, 심장 박동 유지, 호흡 유지, 혈당 유지 등 모든 신체기능을 담당하며, 의식적인 행동과 무의식적인 행동 모두를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즉 척수를 보호하는 24개의 척추 뼈와 골반, 그리고 두개골의 제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우리 몸을 지키는 건강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척추건강이 나빠지게 되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때문에 척추질환은 증상, 원인, 체질 등에 따른 각 개개인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은 통증의 원인을 찾아 근본치료를 함으로써 통증을 잡아주는 동시에 재발 및 후유증이 없는 비수술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중년척추클리닉 최우성 원장은 “각 척추 뼈가 제자리에 있을 때에는 척수나 척추 신경이 장애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나, 척추 뼈가 제 자리를 찾지 못하면 척추 뼈 사이를 빠져 나가야 하는 척추 신경이 압박을 받기 시작하여 여러 신경계의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척추 건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신경계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신체 관련 기관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면역 기능 또한 저하시켜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 원장은 척추 건강을 저해하는 주된 원인으로 잘못된 자세 및 생활 습관, 무리한 운동, 스트레스, 사고, 유전적인 요인 등을 꼽았다. 특히 심각한 사고나 유전 등에 의한 척추 변형은 장애로 발전할 수도 있는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최 원장은 척추 건강은 평소에 관리할 것과 허리를 자주 움직여 척추의 퇴행을 막을 것을 충고한다. 오랜 시간 경직된 자세로 있다 보면 척추 건강이 저해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스트레칭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의자에 앉을 때는 방석이나 쿠션을 이용하여 허리를 편안하게 받쳐주고, 한쪽 방향을 주로 사용하는 운동은 척추의 균형을 깨뜨리기 쉬우므로 테니스, 볼링, 골프 등 편측운동을 할 경우 반대쪽 근육도 함께 움직여주는 것이 척추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최 원장이 소개하는 척추건강을 지켜주는 옆구리 늘리기 스트레칭 방법이다. 두 팔을 깍지 껴 위로 올린다. 왼쪽으로 몸을 기울여 스트레칭 한다. 이 동작을 10초간 유지한 후 바로 선다. 그 다음에는 오른쪽으로 몸을 기울여 10초간 유지한다. 좌우 1세트로 2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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