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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법관 후보 11명 명단 발표

등록 2016.05.19 06:50:04수정 2016.12.28 17: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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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시티=AP/뉴시스】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18일(현지시간) 당선되면 구성할 대법관 후보명단을 전격으로 발표했다. 그는 이날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 임명된 윌리엄 프라이어 판사를 비롯해 11명의 대법관 후보를 발표했다. 윌리엄 프라이어 판사가 지난 2005년 6월20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 2016.05.19

【저지시티=AP/뉴시스】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18일(현지시간) 당선되면 구성할 대법관 후보명단을 전격으로 발표했다. 그는 이날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 임명된 윌리엄 프라이어 판사를 비롯해 11명의 대법관 후보를 발표했다. 윌리엄 프라이어 판사가 지난 2005년 6월20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 2016.05.19

【저지시티=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공화당의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18일(현지시간) 당선되면 구성할 11명의 대법관 후보명단을 전격으로 발표했다.

 그는 이날 차기 대법관 후보로 아이오와주(州)의 스티븐 콜로톤 판사, 콜로라도주의 앨리슨 이드 판사, 미주리주의 레이먼드 그루엔더 판사, 펜실베이니아주의 토머스 하디만 판사, 미시간주의 레이먼드 케스레지 판사와 조앤 라센 판사, 유타주의 토머스 리 판사, 앨라배마주의 윌리엄 프라이어 판사, 미네소타주의 데이비드 스트라스 판사, 위스콘신주의 다이앤 사익스 판사, 텍사스주의 돈 윌렛 판사 등 모두 11명을 추천했다.

 그는 앞서 지난 2월 공화당 TV토론회에서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 임명된 프라이어 판사와 사익스 판사를 대법관으로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트럼프는 최근 분열된 공화당의 화합과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여전히 회의적인 고위 공화당 지도부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대법원 후보 명단은 내가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헌법원칙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의 차기 대법관을 지명하는 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의 선거캠프도 이날 대법관 후보 명단은 헌법 원칙을 기반으로 존경을 받는 보수주의자들과 공화당 지도부의 의견에 따라 우선 작성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지난 3월 보수적인 공화당의 대선후보 자격에 대해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5~10명의 판사로 구성된 대법관 후보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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