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V-리그]'챔프전 탈락' 신영철 감독 "범실로 자멸했다"

등록 2017.03.21 21:33: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21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한전 선수들이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2017.03.21.  ppljs@newsis.com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21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한전 선수들이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2017.03.21.  ppljs@newsis.com

【수원=뉴시스】문성대 기자 =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이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0-3(23-25 22-25 18-25)으로 완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0-3으로 졌던 한국전력은 2차전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을 저질러 고개를 숙였다. 이날 1, 2세트 후반에 나온 서브범실, 네트터치, 오버넷 등의 범실은 치명적이었다.

 한국전력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신영철 감독은 "미스를 하지 말아야하는 순간에 범실을 했다. 기회가 왔을 때 살리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졌다. 세터와 공격수 간의 호흡도 맞지 않았다. 블로킹이 현대캐피탈 송준호와 박주형을 막지 못했다. 가운데 블로킹도 무너졌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로티에 대해서도 "자기가 잘했을 때의 느낌을 가져가야 했는데 최근에 리듬이 나빠졌다. 스윙이 느려지면서 파워가 떨어졌고, 타점도 느려졌다"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한 시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백업 선수들도 별로 없는데 지금 이 멤버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부상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또 구단이 상당히 열정을 갖고 지원을 해줬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한국전력이 봄배구에 계속 나가고, 챔프전에 가서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sdmun@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