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69곳 지원

【수원=뉴시스】김동식 기자 = 경기도는 올해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69곳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2012년 8월부터 지역사회에서 '학습-일-복지문화'가 순환되게 하려고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기존의 평생학습마을 40곳을 비롯해 신규 마을 14곳, 재지정 마을 15곳이다.

 도는 마을 지역주민을 마을 리더, 주민 강사, 코디네이터 등으로 육성한 뒤 이들을 통해 일자리를 마련하거나 마을 자치,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한다.

 아파트 등 도심형 마을에는 공동육아, 어르신 섬김 등 지역 공동체성을 강조하는 한편 도·농 복합형·농촌형 마을은 농촌체험마을, 마을기업 조성 등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10억원이다.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평생학습마을 지정 기간은 5년이다. 이 기간 동안 도는 9000만원을 지원한다.

 그러나 올해부터 지원액은 1~3년차에 2000만원, 4~5년차에 1500만원으로 변경됐다.

 기존에는 1년 차에 3000만원, 2~3년 차에 2000만원, 4~5년 차에 1000만원이었다.

 도 관계자는 "매년 고르게 예산을 편성해 달라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연차별 지원액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도는 지정 기간이 만료된 6년 차 마을에 대해선 평가 결과에 따라 10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마을별로 사후관리 컨설팅도 해준다.

 강현도 경기도 교육정책과장은 "마을 유형별 우수 사례를 분석, 발전 단계를 구분하고 유형별 지원정책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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