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 의혹, 남원시청 공무원 사무실 압수수색

【남원=뉴시스】강인 기자 = 경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남원시청 공무원 2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26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인 25일 오전 남원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이를 통해 경찰은 이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해당 공무원들은 농업 관련 업체가 진행하는 건축 사업에 대해 설계에 맞지 않는 공사를 눈감아 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농업회사법인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공무원들이 관련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을 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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