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9일째…유류품만 나오고 미수습자 소식은 '아직'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세월호 침몰 당시 기록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타실 진입을 위해 유실방지막을 제거하고 있다. 2017.04.26. [email protected]
26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색팀(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흙과 지장물을 수거하면서 3층 선수(3-1구역)와 4층 선수(4-1, 4-2, 4-4구역)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팀은 우현 선측 진출입구를 통해 3-7구역, 4-5구역을 수색했다.
【서울=뉴시스】세월호 3층 B데크 및 4층 A데크 (제공=해양수산부)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는 지갑 1점이 나왔다. 수중수색은 이날 오후 1시15분부터 1시간 가량 특별수색구역(SSZ 1)에서 이뤄졌다.
【서울=뉴시스】수중수색 작업 구역도 (제공=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 후 이날까지 수거된 유류품은 총 326점이다. 이 중 선실 비치용 실내화 등 65점은 선체조사위원회,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폐기물로 분류됐다.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세월호 침몰 당시 기록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타실 진입을 위해 유실방지막을 제거하고 있다. 2017.04.26. [email protected]
이날 뼛조각은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수중수색에서 발견된 20점을 포함해 현재까지 500점이 수거됐다.
한편 지난달 28일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에서 처음 발견된 뼛조각 7점은 국과수 감식 결과 돼지 뼈로 최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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