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태평양사령관 "사드, 며칠 내로 가동"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를 실은 트레일러와 미군차량들이 26일 오전 경북 성주골프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7.04.26. (사진=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email protected]
AP통신 및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미 해군 태평양사령부 해리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사드는 며칠 내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사드에 대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공격에 맞서 한국을 보호할 수 있는 방어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반도 인근에 재배치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에 대해 "북한으로부터의 어떠한 미사일도 쉽게 막아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미국 하와이 주에 미사일 요격기와 레이더 등을 추가 설치해야 한다고도 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를 트레일러와 미군차량들이 26일 오전 경상북도 경부고속도로 성주요금소를 통과해 성주골프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7.04.26. (사진=참여연대 제공) [email protected]
미군은 현재 알래스카주 포트 그릴리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 미사일 요격기를 갖추고 있으며, 하와이에도 '해상 기반 X-밴드 레이더'가 설치돼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