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조선왕실 사옹원분원 체험마을 사업 재공모 등
경기 광주시는 최대 100억원의 도비가 지원되는 '경기도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사업에 '조선왕실 사옹원 분원 체험마을 조성사업'을 공모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남종면 분원리 141번지 일원에 사옹원 분원 재현(건립), 왕실도자아트센터, 숲속야영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옹원 분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연회 및 수라를 위해 필요한 그릇 및 도자기를 제작한 관청을 말한다.
광주시 곳곳에서는 400여개의 가마터 유적이 발굴됐으며, 특히 남종면 분원리에서는 1752년부터 1883년까지 운영했던 조선 왕조 마지막 가마터가 발굴됐다.
시는 도자문화의 발전과 백자도자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조선왕실 사옹원의 분원을 복원해 광주 왕실도자의 정체성과 실체를 구체화하며 중첩규제로 낙후된 분원마을을 체험 관광명소로 조성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까지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공모했으나 선정되지 않았다. 시는 지난해 평가 받았던 장점은 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하여 재 응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희망키움통장Ⅱ' 대상자 모집
광주시는 차상위 계층의 자산형성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을 5월2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1차 모집에 이어 2차로 모집되는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은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0%(4인기준 223만4000원)이하인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기타 차상위 계층으로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가입자가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적금하면, 정부가 매월 10만원이 지원된다.
가입자가 재무·금융교육 및 사례관리 상담을 연2회(총 6회) 이수하고 만기 시 주택구입·임대, 본인 및 자녀의 교육·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그 밖의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적립금 720만원(본인적립금 360만원, 정부지원금 360만원)과 소정의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차상위 가구는 모집기간 내에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며, 신청가구의 소득·재산 등을 조사 뒤 7월7일 최종 대상자를 선정된다.
◇ 과점주주 취득세 일제조사 실시
광주시는 5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관내에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비상장법인 3777개 업체를 대상으로 '과점주주 취득세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과점주주란 주주 또는 그와 특수 관계에 있는 자로서 발행주식의 50%를 초과·소유하면서 실질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자이다.
또 비상장법인의 주식 또는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과점주주가 됐을 때에는 당해 법인이 소유 재산에 대해 취득세를 부담한 것과 별개로 취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시는 매년 과점주주 취득세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82개 법인에 대해 3억6729만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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