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유지수 총장 "4차 산업혁명 맞아 실무능력 중요"
유 총장은 지난 1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리더스 조찬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대학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인문계 학생들은 융합교육을 통한 기술력 습득으로 잠재된 창의성을 이끌어 내야하고 이공계 학생들은 본인의 전공을 더욱 심도있게 연구해 전문성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문·기술·예술이 자연스럽게 융합돼 무엇보다 남들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창의성이 중요하다"며 "일방향의 전달식 강의가 아닌 현장 중심의 체험 교육과 전문가들의 멘토링·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대학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강연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는 성숙·노화기로 그 경쟁력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마케팅·디자인 분야의 역량 강화를 통한 차별화, 문제 해결 능력을 지닌 전문가 육성 및 소통과 창의를 위한 토론문화의 정착 등 다양한 각도에서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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