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원들 "북한 종교자유·인권 탄압에 대한 압박 강화해야 "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가 고체 연료 기반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2'형 최종시험 발사에 성공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장에서 발사결과를 분석한 후 실전배치를 승인하고 대량생산을 지시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번 북극성-2형 시험발사에는 리병철, 김정식, 정승일, 유진, 조용원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과 김락겸 인민군 전략군사령관이 동행했다. 2017.05.22.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미국의소리(VOA),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민간단체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ICC)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개최한 북한 토론회에서 하원 외교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에드 로이스 의원은 북한 정권이 주민들의 굶주림을 무시한 채 핵무기를 정권의 제1 목표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김씨 정권이1990년대 200만 명 이상이 아사한 것으로 알려진 대기근 당시에도 연간 13억 달러를 핵개발에 쏟아 부었으며, 7억 9000만 달러를 들여 김 씨 정권 우상화를 위한 건축물을 짓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북한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스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미 의회를 통과한 '대북 제재와 정책 강화법'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법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세계의 정보를 보내 외부 세계에 대해 알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권소위원회의 크리스 스미스 위원장은 앞선 6자회담 등 북핵 협상에 있어 가장 큰 실책은 인권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이라며,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북 제재 등과 함께 종교 자유 등 인권을 대북정책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역시 북한의 종교탄압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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