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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 함양군 가뭄대책 TF팀 본격 가동

등록 2017.06.20 10: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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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함양군이 계속되는 가뭄으로 메말라가는 벼 묘종에 물탱크를 동원해 물을 공급하고 있다.2017.06.20.(사진=함양군 제공)photo@newsis.com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함양군이 계속되는 가뭄으로 메말라가는 벼 묘종에 물탱크를 동원해 물을 공급하고 있다.2017.06.20.(사진=함양군 제공)[email protected]


재난안전대책본부 산하 5개반 구성···양수장비 가동상태, 생활용수 확보파악 등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이 강수량 감소로 가뭄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뭄대책 TF팀을 꾸려 용수확보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013~2016년(4개년) 1~5월 기간 중 평균 강수량은 289.7㎜였으나 올해의 경우 같은기간 113.5㎜로 4년 평균 강수량 대비 39.1%로 강수량이 매우 적다.

또 6월 현재까지 강수량도 5.2㎜에 그쳐 앞으로 무강수 일수가 계속될 경우 농작물의 고사, 토양마름, 파종시기 일실, 생활용수 부족 등으로 가뭄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군은 최근 수립한 가뭄대응 종합대책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산하 가뭄대책 TF팀을 총괄상황반 등 관계 부서 5개 반으로 긴급 구성했다.

이들 'TF팀'은 6월부터 가뭄해소 시까지 가뭄지역 용수개발 및 급수설비 개·보수 지원 등 전방위적인 가뭄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며 각 대책반은 가뭄에 따른 피해 예방과 저감을 위해 필요시 예비비 등 가용재원 집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특히 주민들에게 물 절약을 위한 국민행동요령 홍보·안내활동을 펼치고 관내 양수장비 가동상태 일제 점검실시, 장기적 가뭄에 대비한 생활용수 확보 현황파악, 마을단위 상수도 현황파악 등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점검·정비에도 철저를 기한다.

이와 관련 군은 앞서 긴급 가뭄 위기를 대비해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특별교부세 등 3억 9000만원을 투입해 농업용수개발 5건, 장비구입·수리 40건 등 가뭄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뭄대비 TF팀 가동으로 행정력을 총 동력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라디오나 TV 등을 통해 가뭄 관련 기상정보를 매일 확인하고 가뭄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해 적극적인 실천으로 피해저감 및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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