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北 ICBM 개발, '압박과 제재' 이상의 책임져야"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알려진 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이 북 미사일 관련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북한은 조선중앙방송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오전 9시 40분에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상응하는 강력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더 이상 루비콘 강을 건너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북한의 행태에 대해 규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강력히 대응을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경고한다. 북한이 도발을 지속한다면 상상 그 이상의 압박과 제재를 결단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백 대변인은 다만 "우리 군 당국의 조사가 아직 안 끝난 상황에서 북한의 일방적 주장이 얼마만큼의 신뢰가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북측 발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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