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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여름방학 영어체험캠프 11~19일 운영

등록 2017.08.03 1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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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 9일 합숙 캠프에 도내 중학생 100명 참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8박 9일간 도내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영어체험캠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글로벌 빌리지에서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방학 기간에 영어학습을 위해 해외로 나가려는 학생들의 사교육비 지출을 막고 영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는 학교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참가 인원을 지난해 대비 2배로 확대했다.

도내 전 중학교에서 참가한 학생들은 8박 9일간 합숙을 하며 실제 영어권 국가에 온 듯한 영어학습 교육환경에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또 농어촌과 도시 소외지역 초등학교 학생을 위해 오는 9월부터 1000명이 참여하는 '1일 체험 영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합숙 활동은 상호 공통점과 차이점을 인식해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된다"면서 "사교육 수요가 높은 영어체험 교육 기회를 공교육에서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캠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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