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野, 정쟁과 몽니보다 민생국감 해달라"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한 우원식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우원식 원내대표는 "신고리5,6호기 원전 공론화위원회 최종 권고안 발표가 잠시 후 진행되는데 일부 한계점이 있었지만 이번 위원회가 사회갈등 해결 모델이 되길 바란다" 며 "정부여당은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0.20. [email protected]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여당은 남은 국정감사 동안 기존의 적폐를 청산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동시에 안보를 보장하는 국정 기반을 닦는 성실한 국정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지난 2주간 민주당은 국정감사를 통해 지난 정부 동안 부처 곳곳에 산적한 적폐를 지적했다"며 "국정원은 국민을 좌우 이념의 편 가르기 대상으로 봤고, 금융당국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에 면죄부 주기에 급급했다. 국방부는 사병 복지와 인권은 외면한 채 방산비리와 댓글 작업에만 열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적폐는 기득권을 강화하는 데 활용됐고, 사회 양극화, 불평등 양산, 민생파탄의 원인이 됐다"며 "여당은 남은 국정감사 동안 기존의 적폐를 청산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동시에 안보를 보장하는 국정 기반을 닦는 성실한 국정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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