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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럼프 방한 집회 100건…김부겸 "국빈과 국민안전 위해 엄정 대응"

등록 2017.11.06 13:43:26수정 2017.11.06 13: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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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철성 경찰청장과 함께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11.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철성 경찰청장과 함께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11.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정부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100여건의 도심 찬반집회가 신고된 것과 관련,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만일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 관련 정부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는 합법적인 의사표현은 보호하지만 국빈과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게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동맹국 국가원수에 대한 예우와 손님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은 성숙한 우리 국민의 기본적인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우려스럽게도 방한기간 동안 100여 건의 도심 찬반집회가 신고돼 있다. 일부 집회와 관련해서는 대단히 심각한 외교적 결례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판단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 정부는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손님맞이에 열과 성을 다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국빈과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시 돼야 한다. 우리 정부에서는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만일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행사장과 숙소, 이동경로 등 일부 구역이 경호 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교통 통제 등 국민 불편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고 경찰관의 안내와 통제에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철성 경찰청장과 함께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11.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철성 경찰청장과 함께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11.06. scchoo@newsis.com

김 장관은 "미국 대통령 방한이 북핵으로 촉발된 동북아 지역에서 안보위기를 해소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 한미 간의 굳건한 동맹 관계를 확인하는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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