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과학벨트에 수소산업 전주기 실증센터 구축 추진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13일 대전시청 창의실에서 이재관(왼쪽)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수소과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산업 전주기 실증센터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2017.12.13. (사진= 대전시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시는 13일 시청 5층 창의실에서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과 수소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산업 전주기 실증센터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센터구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수소산업 전주기 실증센터는 수소 관련 소재와 부품, 기계 및 기술의 내구성과 신뢰성 등을 시험·평가하는 기관이다. 연구용역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김종원 박사를 비롯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수소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한다.
내년 11월까지 진행되는 용역에선 국내·외 수소관련 정책과 산업, 기술동향을 분석하고 제품개발과 성능시험, 평가기술, 센터 구축 및 운영방안 등을 연구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수소산업 진흥을 위해 실증센터 필요성을 정부에 꾸준히 제기해 왔고, 현 정부 국정과제로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발굴 육성' 시책에 이같은 내용이 반영된 바 있다.
현재 국내의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대부분의 부품은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센터가 설립되면 수소제품 국산화율 제고 및 관련 중소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고가의 시험시설과 장비들을 공유해 센터의 효율성을 높이고, 외국인투자단지에 관련기업을 유치해 수소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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