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사망, 일본·중국·유럽에서도 비중있게 보도
【서울=뉴시스】 야후 재팬 메인에 걸려 있는 샤이니 종현 사망 소식. 2017.12.18. (사진= 야후 재팬 캡처) [email protected]
2008년 데뷔한 샤이니는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까지 큰 인기를 누린 팀이다.
컨템포러리 밴드를 표방하는 팀답게, 트렌디한 음악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과 이미지로 아시아를 넘어설 수 있었다.
특히 2011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K팝 첫 합동 공연이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 공연 'SM타운'의 주축 팀이었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에 이어 지난 2015년 3월 SM가수로는 네 번째로 도쿄돔에 입성하면서 SM 4대 천왕이라는 수식을 달기도 했다.
데일리 스포츠, 닛칸 스포츠 등은 한국발 보도를 인용, 이날 종현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관련 기사를 급히 타전했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은 종현의 사망 기사를 메인에 걸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 샤이니는 내년 2월 일본에서 투어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이 18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종현이 서울 청담동 레지던스에서 갈탄을 프라이팬에 피워놓은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2분께 종현의 친누나가 동생이 자살을 시도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 실종팀은 오후 6시10분께 종현을 발견해 심정지 상태인 종현을 서울 화양동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email protected]
이와 함께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스페인 언론 매체와 영국의 BBC와 가디언도 종현의 사망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과 "애도한다"는 추모 등의 글을 SNS 등에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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