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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확산' 나주 초·중생 60명 미국 어학연수 출발

등록 2018.01.15 15: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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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5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보편적 교육복지 확산'을 위해 마련한 초·중생 미국 어학연수가 올 겨울방학에도 이뤄지면서 학부모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강인규 나주시장이 시 청사 앞에서 미국 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모습. 2018.01.15 (사진=나주시 제공) lcw@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5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보편적 교육복지 확산'을 위해 마련한 초·중생 미국 어학연수가 올 겨울방학에도 이뤄지면서 학부모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강인규 나주시장이 시 청사 앞에서 미국 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모습. 2018.01.15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미국 트리니티 사립학교서 3주간 현지 수업·문화체험 활동 참여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보편적 교육복지 확산'을 위해 마련한 초·중생 미국 어학연수가 올 겨울방학에도 이뤄지면서 학부모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역 초·중학생 60명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트리니티 사립학교 등에서 3주간 이뤄지는 어학연수를 위해 지난 14일 현지로 출국했다.

 연수단은 초등학교 6학년 30명, 중학교 2학년 30명 등 총60명으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오는 14일부터 2월3일까지 현지에서 이뤄지는 정규 수업과 현장학습, 문화체험 활동 등에 미국학생들과 함께 참여하게 된다.

 주중에는 현지 사립학교 정규수업과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가정과 학교 문화를 함께 체험한다.

주말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UC버클리, 더 테크 뮤지엄, 골든게이트브릿지 등을 견학하고, LA에 있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 너츠베리 테마공원도 방문한다.

 이번 연수 참가 학생들은 나주시가 작년 11월초 필기시험과 영어 인터뷰 시험 등을 거쳐 선발했다.

 연수비용은 나주시가 가정 형편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차상위 계층 등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7명은 나주시가 경비 전액을 지원하고, 나머지 일반가정 학생은 경비의 일부만 지원한다.

 나주시는 민선6기 들어 다수의 보편적 교육복지 확산을 위해 미국 어학연수 대상자를 기존 70명에서 120명으로 대폭 늘리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선발 비율을 30%로 확대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미국 어학연수를 통해 국제적 경험을 쌓고 안목을 넓혀 미래 고향 나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면서 "안전하게 연수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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