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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가칭)성남글로벌 ICT 플래닛' 건립

등록 2018.02.19 08: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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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뉴시스】 이승호 기자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과 금토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2020년 8월 지식산업센터 (가칭)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첨단지식기반산업, 신성장 유망기업을 육성하는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을 짓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4월16일까지 건축물 설계 공모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시공사와 판교제2테크노밸리 43만㎡ 내 5940㎡ 규모 용지 매입 계약을 하고, 건축물 설계작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12월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모두 91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4층, 지상 7층, 연면적 3만8406㎡ 규모의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을 지을 예정이다. 

 분양형 사업공간 5개, 임대형 사업 공간 52개, 기업지원 시설, 콘퍼런스홀, 전시회장, 기업홍보관, 협업 공간 등이 들어선다.

 공사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

 완공되면 ICT 분야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 57개사가 입주해 1042명이 근무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이곳에 설립 3~7년 차 중소·벤처기업을 유치해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생산유발 효과 79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34억 원, 145명 일자리 창출 등을 전망하고 있다.

 시는 앞서 2015년 9월 국토교통부에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립과 용지 매입 계획(5940㎡)을 판교 제2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의 사업 계획은 같은 해 12월 반영됐다.

 2019년 말 준공 예정인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6개의 공간이 조성된다.

 벤처공간(벤처타운), 혁신기업공간(혁신타운), 창조공간(기업지원허브), 소통교류공간(I-스퀘어), 성장공간(기업성장센터), 글로벌공간(글로벌비즈센터) 등이다.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글로벌공간에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2011년에 조성한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창업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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