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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文정부 일자리委 무늬만…국민 희망고문 말라"

등록 2018.02.19 16: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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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7.09.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7.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바른미래당이 최근 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위원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철근 대변인은 19일 오후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무늬만 있는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더 이상 국민들을 희망고문 하지 않길 바란다"며 "일자리위원회가 국민 일자리 업무를 사실상 포기했다"고 지적했다.

 GM은 지난 13일 한국GM 군산공장을 폐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는 6·13 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선언을 언급하며 "이같은 상황에서 본인의 선거만을 위해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직을 거침없이 내던진 것이다. 공기업 이사장직 진출만 호시탐탐 노리는 다른 위원들의 행태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 일자리 대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한국GM 군산공장은 2017년 군산시 전체 수출의 20%, 총생산의 21.5%를 차지했으며 군산공장에서 일하는 한국GM과 협력업체 근로자는 1만2700여명, 근로자들과 가족들이 1년에 쓰는 돈은 1400억원, 군산 전체 예산의 10%에 이를 정도로 지역경제에서 큰 영향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14일 통계청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실업률은 3.7%로 7개월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102만명이나 됐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7%나 되는 등 일자리 창출, 실업대책이 국정의 최우선과제인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 업무지시 1호'로 설치됐다고 선전만 할 뿐 별반 성과는 없었던 일자리위원회가 애초 개인들의 '스펙 쌓기 위원회'였음을 스스로 자인한 꼴이며 이는 국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에 불과하다. 대통령 업무지시 1호가 이렇게 운영되도록 청와대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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