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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학교옥상 장독대 확대…급식 식재료 활용

등록 2018.03.23 14: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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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학교옥상 장독대 확대…급식 식재료 활용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학교 옥상 장독대 만들기 사업을 올해 고등학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학교 옥상 장독대 만들기는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인 된장, 고추장, 간장을 학교에서 직접 담가 학교급식 식재료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각 학교는 장독대 설치를 시작으로 고추장 담그기, 메주 쑤기·띄우기, 먹거리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된장담그기와 가르기를 실시한다. 이후 된장이 숙성되면 안전성 검사를 거친 뒤 학교급식 식재료로 활용한다.

 구는 관내 모든 초·중·고에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관내 숭실고는 전통장류를 직접 담가 식재료로 사용하고 요리실습·전문가 초빙교육을 하기 위해 사업을 신청했다.

 학교옥상 장독대 만들기는 2015년부터 증산초와 연은초 등 2개 시범학교에서 운영됐다. 2016년에는 신사초도 장독대 만들기 사업에 참여했다.

 구는 그간 전통장류 전문 재능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직접 만든 전통장류를 활용한 시연조리 시식회 행사도 여는 등 사업을 확장해왔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신규 참여 학교를 방문해 기존에 사업을 운영했던 학교의 운영 노하우도 전달할 계획"이라며 "사업결과에 따라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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