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덕 야산서 50대 시신 발견… 3개월전 사라진 공무원 추정

등록 2018.03.23 15:46: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경찰마크. 2018.03.23(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경찰마크. 2018.03.23(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경북 영덕 한 야산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께 영덕읍 천전리 한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남성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약초를 캐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검은색 산불진화복 상의와 검은색 바지, 쑥색 모자, 안경 등을 착용한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착용한 옷 등을 토대로 지난해 12월11일 오전 6시20분께 집을 나간 뒤 실종된 영덕군 공무원 A(56)씨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1월 뇌물공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집에서 나와 영덕읍 무릉산 방향으로 가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화면을 확인, 헬기 등을 동원해 인근 산과 계곡 등을 수색작업을 벌여왔지만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의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