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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中 남중국해 군사화하면 대가 치를 것"

등록 2018.06.02 22: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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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AP/뉴시스】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해 동남아시아 지역 국방장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6.01

【 싱가포르=AP/뉴시스】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해 동남아시아 지역 국방장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6.01


【싱가포르=AP)/뉴시스】 안호균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중국이 남중국해 인공섬에 첨단무기를 배치한 것이 이 지역의 다른 국가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최근  전략폭격기를 이 지역으로 전개한 것에 대해 "(중국의 행동에 대한) 초기 대응"이라고 경고했다. 또 "비교적 작은 결과였으며, 미래에는 훨씬 더 큰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이 인공섬에 무기 시스템을 배치한 것은 다른 나라들을 협박과 강압을 위한 군사적인 목적과 직접적으로 연계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 지역에서 통행의 자유를 보장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이 지역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통행 규칙을 만들기 위한 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이 모든 국가들과 보다 협력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계속해서 그들의 영토에 대한 조치들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게 매티스 장관은 미국이 대만에 방어 무기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며 현재의 상황을 바꾸려는 어떤 노력에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미국은 어느 문제에 있어서나 중국과의 협력을 환영한다며 중국의 방문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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